국가 수인
국가 수인은 현실에 존재하는 국가의 국적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의 종류나 여러 종류의 수인 형태로 표현한 작품들을 말한다. 일종의 우화 기법에 포함된다. 국가 수인 기법은 Puck 잡지의 사회 만평 등 오래 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어왔다. 이러한 기법은 오늘날에도 여러 작품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역사를 다룰 때에도 사용되기도 하지만, 몹시 민감한 주제를 다루고 있기에 많은 작가들은 이 기법을 조심스럽게 다루려 한다.
의인화 묘사[편집]
국가 수인 기법을 사용할 때 여러가지 기법이 존재한다. 그 중 하나로는 각 국적이나 혈통에 따라 상징하는 동물 종 하나를 골라 수인 형태로 표현한다. 이러한 형태는 미국이나 캐나다와 같은 이민자 국가들에게 적용할 수 있다.
국가 수인의 의인화 방식은 여러 방식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형태는 한 국가 당 하나의 동물 종으로 묘사하는 것이다. 이러한 종류의 방식에는 만화 본격 한중일 세계사 만화가 있으며, 게임에서는 Precipice가 있다. 하나의 국가에 한 동물을 배정하는 것은 국적을 구별시키기에 가장 쉬운 방법이며 창작할 때도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동시에 인문학적으로 보았을 경우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국인은 호랑이를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자, 비공식적이지만 국가 상징동물로 채택하고 있지만, 한국인인 극악무도한 범죄자 인물을 호랑이로 의인화한다면 달가워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또 어떠한 동물이 그 국가에 어울린다고만 해서 그 동물로 배정하는 경우, 해당 국가의 국민들에 대해 큰 결례를 범할 수 있으며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다른 평가를 받을 수 있기에, 이러한 장르를 다룰 때 대부분의 작가들은 조심스럽게 행동한다.
아래는 한국인을 예시로 하여 국가 수인의 예시를 나열하였다.
- 수인 묘사
- 해당 국가의 국민에 대한 인상을 통해 동물을 정하는 경우
- 《파란 눈에 비친 하얀 조선》이라는 저서에서 서구 사람들이 "조선은 학문적이고 학자의 나라라는 인상을 준다" 라고 했다는 것에 기반하여, 까치 수인을 한국인으로 묘사할 수 있다.
- 해당 국가의 상징 동물로 수인을 그리는 경우: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형태이며 가장 설정하기 쉽지만, 인문학적 시각이나 생태학적 시각으로 봤을 때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
- '한국인'을 수인화시킨다면 호랑이 종류로 그리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 인도와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에서도 호랑이를 상징 동물로 사용하기에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
- 해당 국가의 고유종이거나 그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동물로 묘사할 경우: 다른 지역에서는 그렇게 많은 수가 살지 않거나 존재하지 않지만, 한 국가에서 가장 많이 서식하는 동물로 정하여 수인화시키는 방법
- 다른 국가에서 발견되지 않지만 한국에서 가장 많이 서식하는 동물은 고라니가 있다.
- 해당 국가에 서식하는 동물 종으로 한정하여 묘사할 경우: 가장 안정적이지만 가장 어려운 기법
- 한반도에 서식하는 동물들로 한국의 사회를 묘사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한국에 사는 동물들은 삵, 고라니, 박새, 조롱이, 살모사 등이 있다. 국가를 묘사하기에 가장 안정적이지만, 해당 국가에 서식하는 동물들이 어떤 종류가 있는지 심도있게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 동물에 관심이 없다면 이 방법을 사용하기 힘들다.
- 하나의 국가를 중심으로 설정하고 그 국가의 외교관계에 따라 동물 관계를 설정하는 경우
- 이 기법에 해당하는 작품이 Cat Shit One이다. 이 작품에서 한국인은 개로 표현되지만, 베트남인은 고양이, 일본인은 원숭이로 표현된다.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사이가 나쁜 것을 개와 고양이의 관계를 표현하였다고 하고, 한국인과 일본인이 사이가 나쁜 것을 '견원지간'이라는 사자성어에 빗대어 표현했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 기법은 작가의 국가관, 혹은 작가의 성향에 따라 선택되는 동물이 영향받을 수 있다.